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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옥영문·박장섭 시의원, 새누리당 동반 입당
무소속 옥영문·박장섭 시의원, 새누리당 동반 입당
  • 백승태 기자
  • 승인 2014.01.27 16:5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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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현실정치의 한계․좌절 실감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시의원에 당선됐던 옥영문․박장섭 시의원이 27일 새누리당에 나란히 입당했다.

옥영문(장평 고현 상동 수양동)시의원과 박장섭(사등 둔덕 거제 동부 남부 일운면) 시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입당 기자회견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둔 시점인 것을 감안, 김한표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선기․김창규 도의원, 새누리당 소속 거제시의원(강연기 김두환 반대식 신임생 신금자 윤부원 이형철 전기풍)은 물론 새누리당 당원  및 지지자 50여명도 참석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두 시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 입당과 함께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또는 시의원 후보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선거구인 옥영문 시의원은 도의원 제1선거구에, 박장섭 시의원은 기존 선거구인 라선거구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새누리당 공천경쟁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옥영문 시의원은 새누리당 입당과 관련 “무소속 시의원으로서 거제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했으나 무소속이라는 현실정치의 무기력에 좌절을 느꼈다”면서 “지역 정치의 중심지인 도의원 제1선거구를 야당에게 넘겨줘서는 안된다는 새누리당의 영입 제의에 따라 거제발전이라는 큰 틀을 생각해 새누리당에 입당, 도의원 후보로 나서 야당단일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거제시민을 위해 더 큰 봉사를 하고자 고뇌 끝에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그간의 심경을 털어놨다.

박장섭 시의원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해 오면서 무소속인 한계와 정책대안 제시에 대한 소수의견 반영의 어려움 등이 입당을 결심하게 된 계기”라며 “지역구의 지속적인 사업을 완성하고 보다 효율적인 예산을 편성하면서 지역에 맞는 올바른 사업 확대와 명분 있는 의견 반영을 위한 더 큰 걸음을 내딛는 것으로 믿어 주시면 고맙겠다”고 입당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입당한 두 이원이 해당 지역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이 확정적인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한표 새누리당 거제시당협 운영위원장은 “누구든지 조건만 갖추면 새누리당에 입당할 수 있으나 후보들은 경쟁을 통해 결정될 것이며, 하향식이 아니라 상향식 후보경선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후보가 공천을 받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새누리당 거제시당협은 두 시의원의 영입을 계기로 책임정치 실현 등 순기능적인 정당의 역할과 기능을 다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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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사랑 2014-01-28 13:03:21
먹음직한 떡이 보이는 모양이다.
떡판 보고 갔다가 떡도 못 얻어 먹게 되면 어쩔 꼬

거제 2014-02-04 07:31:21
못 먹으면 시마이지 뭐. 한 사람은 되고 한사람은 안되는거 알면서..소문 났는데, 지만 몰라. 바보 멍청이.

장평 2014-02-04 11:28:08
들러리는 늘 있는법 다들 본인은 아닐것이라 생각하는게 문제.,선거나오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다 될것이라
는 착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