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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주택가격 9.55% '상승'
거제 주택가격 9.55% '상승'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4.01.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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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에서  거제시가  9.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 석유화학, 자동차 산업 등 글로벌 경기가 지난해 바닥을 찍고 돌아서면서 산업 요충지인 울산, 경남 거제, 경남 창원 등지의 주택가격도 덩달아 급등했다.

올해 공시가격 변동율은 전국 평균 3.53%로 전년도 상승률 2.48%에 비해 1.05% 포인트 소폭 증가하는 등 5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지역간 세부담 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시세 대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조정한 영향이 컸다. 또 공동주택의 투자와 거주 선호도가 낮아진 대신 단독주택의 가치가 높아진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가격상승폭이 가장 큰 도시는 △세종시 19.18%  △ 울산 동구(16.02%) △경북 울릉군(12%) △울산 중구(9.83%), △거제시(9.55%) 순이었다.

전국 평균 보다 높게 상승한 지역이 104곳, 하락한 지역이 2곳(충남 계룡시, 경기 과천시)이다.
  
거제시는 거가대교 건설과 함께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이 집중되면서 크게 올랐다.

또 최근 몇년간 각종 투자와 활발한 개발사업으로 인해 연속 가격상승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사실상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전국 최상위권 지역으로 분류되고, 덩달아 실거래가 역시 높은가격대에 형성되는 등 부동산 분야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세종시에 이어 울산(9.13%), 경남(5.5%), 경북(4.52%) 등 8개 시·도는 전국 평균 보다 상승폭이 높았던 반면, 광주(1.14%), 경기(2.09%), 대구(2.52%) 등 9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상승폭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단독주택 400만 가구 중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130억원이며 전국에서 가장 최저가 단독주택은 경북 울진군 서면 쌍전리 42만3000만원이었다.
   
한편, 아파트 등 공동주택 가격공시는 4월말께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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