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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신현, 마전, 명사초 이중언어 강사 배정
거제 신현, 마전, 명사초 이중언어 강사 배정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4.02.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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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역 명사, 마전, 신현초등학교 3곳에 이중언어 강사가 각 1명씩 배정됐다.

3일 경남교육청은 다문화 글로벌 사회에 부응하기 위한 선진화 사업으로 실시한 이중언어강사를 57명을 1월 29일 일선 학교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정한 이중언어강사는 2012년 1기 32명, 2013년 2기 32명으로 사정에 의해 배정을 포기한 5명과 학교 희망언어의 불일치로 포기한 2개교를 제외한 57명이다.

1기는 연수 후 지난해 전원 배정해 학교현장에서 이중언어지도 및 상호문화이해교육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겨울방학 중 2014년도 배정을 위한 60시간 보수교육도 마쳤다.

2기는 지난해 6개월간 600시간의 연수를 마치고 11월 29일 수료식을 가졌다

출신국 별로는 중국 국적이 2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 11명, 일본 9명, 몽골 3명, 네팔 2명,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키르키스스탄어 각 1명이다.

지역별 배치학교는 ▲진주 18명(진주, 명석, 망경, 예하, 배영, 이반성, 봉원, 금곡, 가람, 금성, 내동, 도동, 문산, 선학, 신안, 초전, 관봉초, 대곡중) ▲창원 8명(외동, 유목, 대방, 명서, 무학, 양덕, 토월, 풍호초) ▲거제 3명(명사, 마전, 신현초) ▲거창 2명(남하, 북상초) ▲고성 2명(동해, 고성초) ▲김해 4명(내동, 삼방, 진영대창초, 관동중) ▲남해 3명(고현, 창선, 남해초) ▲밀양 1명(미리벌초) ▲사천 3명(수양, 사천, 남양초) ▲산청 1명(삼장초) ▲양산 3명(대운, 신기, 양산초) ▲의령 2명(화정, 의령초) ▲하동 1명(적량초) ▲함안 1명(군북중) ▲함양 3명(위림, 서하초, 안의중) ▲합천 2명(합천, 남정초)이다.

배정은 각 학교에 이중언어강사 배정 희망을 받아 1기 이중언어강사 가운데 성실근무에 따른 계속 근무 희망교(이중언어강사도 희망할 경우) 우선배정, 2기 이중언어강사 중 성적 우수 수료생 15% 내외에서 희망학교 우선배정, 신청언어, 생활 근거지 및 희망지를 종합해여 근거리에 배치했다.

이번 이중언어강사는 진주교육대학 다문화교육원에서 6개월간 ▲교양과목(한국의 역사와 문화 외 3개 과목) ▲교직과목(아동의 발달과 심리 외 3개 과목) ▲한국어 과목(한국어 이해 외 6개 과목) ▲실습(수업참관, 실무실습) ▲특강(다문화 가정 자녀 교육의 정책 외 4개 과목) ▲행사 및 자치활동 연수 등 양성과정을 마쳤다.

경남교육청은 오는 13일 배정에 따른 이중언어 강사와 해당 학교 관리자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3월부터 바로 일선 학교에서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는 이중언어 교육, 정체성 확립, 한국어 교육 등을 하고 일반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중언어 지도, 상호문화 이해교육을 하게 된다.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과 관계자는 “앞으로 경남다문화국제교육원 설립 추진 등 다문화 교육에 타 시․도보다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이번에 배치하는 이중언어 강사는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및 상호문화 이해교육의 교육과정 내 보조강사, 방과후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이중언어를 지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중언어 강사들은 무엇보다도 일반 학생과 일반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중언어 지도와 상호문화 이해교육을 통한 글로벌 다문화사회 정착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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