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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성매매 마사지업소 2곳 경찰에 덜미
기업형 성매매 마사지업소 2곳 경찰에 덜미
  • 백승태 기자
  • 승인 2013.12.03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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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대비 CCTV 설치…1인당 17만원 받고 1억이상 매출

여종업원을 고용해 불특정 다수의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하던 기업형 성매매업소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거제경찰서(서장 김성우)는 지난 2일 거제시 고현, 장평동 유흥 밀집지역에서 합동단속을 벌여 성매매를 알선한 마사지 업소 2개소를 적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업소는 100〜200평 규모의 상가 건물의 두 개 층을 임대해 기업형 성매매를 알선해 왔으며, 업소의 입구에 CCTV를 설치해 단속에 대비하는 치밀함도 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성매매 업소는 최근까지 불특정 남성을 상대로 1인당 17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카드리더기 분석 결과 한 업소마다 20일간 매출금액이 2000~2500만원인 점과 성매매 남성들이 대부분 신용카드보다 현금을 사용한다는 점을 들어 실제 매출액이 한달 평균 1억원 이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거제경찰서 관계자는 “마사지 업소는 성매매를 하다 단속이 되더라도 1차 경고, 2차는 영업정지 1개월로 행정처분이 가볍고, 또 2차 단속이 된 다음 업주의 명의를 타인으로 변경하면 재차 영업을 할 수 있어 쉽게 근절이 되지 않는다” 면서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1월말까지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대적으로 대형 성매매 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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