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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해외매각 반대 공동대응 확산 전망
대우조선해양 해외매각 반대 공동대응 확산 전망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4.02.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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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종 도의원, 도의회에 반대 결의문 제출

대우조선해양의 해외매각 반대에 대한 공동대응이 경남도 차원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이길종 도의원은 대우조선해양의 해외매각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지난 1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상정될 결의문은 다음달 6일에 열리는 제 315회 1차 본회의에서 논의를 통해 3월 13일 본회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이길종 도의원이 제출한 결의문은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해외매각을 추진하고자 하는 정부측의 입장에 반대하는 내용이다.

따라서, 결의문 역시, 한국산업은행이 이윤극대화의 논리 속에 추진하고 있는 해외매각을 즉각 중단해 줄 것과, 매각과 관련 당사자 참여보장, 국민기업에 대한 요구수용, 도의원들이 향토기업을 지켜내기 위해 경남도민과 함께 공동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이에 앞서, 이길종 도의원은 지난 18일 대우조선노동조합과 거제시민단체 대표와 함께, 경남도 홍준표지사, 경남도의회 김오영 의장과의 면담을 주선하고, 정부주도의 대우조선해양의 해외매각 반대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으며, 경남도의회 앞에서 대우조선 해양 해외매각을 반대하는 1인시위를 진행했다.

한편 대우조선노조는 회사의 매각과 관련 정부측이 러시아측에 지분을 매각하려한다는 의구심을 갖고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정치투쟁을 벌여나가고 있는 중이며, 내달 경남도의회에서 결의문이 채택되면, 정부와 산업은행에 이 결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길종 도의원은“해외매각에 반대하는 노조입장에 함께하며 국민의 혈세와 노동자들이 고통으로 회생된 대우조선해양이 노동자들과 거제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경남도차원에서 경남도민과 공동대응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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