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파수꾼, 능포동 자율방재단

1일 삼천보(3000步) 구석구석 순찰

2014-04-22     거제시민뉴스

능포동 자율방재단(단장 전영복)은 1일 삼천보 순찰운동을 전개하며 지역의 재해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삼천보(3000步) 순찰은 전 대원이 매일 1키로미터 이상 도보로 순찰을 실시하고 재해위험요소를 사전에 예찰해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대원들은 평상시 예찰활동과 재해발생시 신속하게 출동해 현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건축업, 수송, 민방위강사, 수산업, 토목분야 등 전문가와 적십자봉사단, 자연보호 등 다양한 사회활동 경력과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율방재단은 지난17일 능포동 동방파제옆 소공원에 수십년 된 고목이 쓰러지기 직전에 도보순찰 대원이 발견해 방재단원과 동직원 등 10여명이 장비를 동원해 정리 하기도 했다.

한편, 자율방재단은 지난 3월29일 야간에 옹벽터파기로 주택 일부가 붕괴한 현장에서 비닐쒸우기와 가재도구정리, 이재민 구호 등 방재활동을 실시해 준비된 방재단의 진면목을 보여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