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가뭄으로 코스모스축제 차질 우려

타들어 가는 꽃밭에 물주기 작업 총력전

2016-08-19     거제시민뉴스

둔덕 청마꽃들 코스모스 축제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코스모스가 타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모스축제 준비위원회는 오는 9월 2일 개막하는 축제를 위해 둔덕면 방하리 들판 약 5만평과 약20km에 달하는 도로변에 코스모스를 식재해둔 상태다.

그러나 120년만의 무더위와 두 달 가까이 비가 오지 않는 심각한 가뭄이 이어지자 정상적인 크기의 절반밖에 자라지 않거나 아예 말라죽는 등 코스모스의 성장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한 것.

이에 축제준비위원회(위원장.김임준)는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물주기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물주기 작업은 마을주민들로 이루어진 자원봉사단과 둔덕면사무소 직원 등 인원이 총 동원되어 진행되고 있지만 워낙 면적이 넓어 역부족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