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경찰, A 도의원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2017-11-08     거제시민뉴스

거제경찰서는 8일 거제가 지역구인 A 경남도의원이 자신의 부동산을 타인 명의로 은닉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A 의원의 자택과 그가 대주주로 있는 조선기자재 업체 사무실 2 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실시했다.

 A 의원은 자신의 부동산을 그가 대주주로 있는 조선기자재 업체 전 임원 명의로 등기하는 등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로선 구체적인 혐의 사실을 밝히기 어렵다"며 "압수수색이 완료되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 거제시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