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주니어FC 정석훈 U-12 국제유소년 한국대표로 재발탁

12월 중국 상해대회 앞두고 맹훈련

2017-11-23     백승태 기자

거제주니어FC(감독 최인걸) 소속 장평양지초등학교 6학년 정석훈 선수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U-12 국제유소년 클럽축구대회 한국대표로 최종 발탁됐다.

정석훈은 지난 8월 경기도 포천에서 개최된 포천컵 국제유소년 클럽축구대회에 한국대표로 당당히 이름을 올려 중국 일본 동티모르 등 16개팀과 기량을 겨뤄 3위를 달성하는 등 나름의 역량을 선보여 이번에 중국 상해대회에 재발탁되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정석훈은 이번 최종선발전에서 16명 선발중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재발탁됐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정석훈 선수는 오는 12월8일~11일까지(3박4일간) 개최되는 중국 상해 국제대회 출전을 위해 오늘도 그라운드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정석훈은 “저는 축구를 잘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그냥 즐기면서 열심히 해왔을 뿐인데 한국대표라는 타이틀을 쥐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겸손함도 잃지 않았다.

 

이어 “나를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쳐 주신 최인걸 감독님과 묵묵히 뒷바라지 해 주신 부모님을 무척 존경한다”며 어른스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거제주니어 FC 최인걸 감독은 “석훈이가 처음 축구를 한다고 하길래 취미삼아 한 번 시켜본게 지금의 결과를 낳은거 같다”면서 “지금까지도 열심히 해왔지만 앞으로의 남은 날이 더 험난하기에 좌절하지 말고 더욱 열심히 해주기를 바란다”며 염려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