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면 서리마을앞 국도 교통사고, 2명 사망

사고유발차량 운전자 음주운전으로 밝혀져

2014-08-26     거제시민뉴스

25일 밤 9시 12분께 거제시 하청면 서리마을 앞 도로에서 50대 남성이 몰던 그랜저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연초에서 하청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옵티마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옵티마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C모(77세, 하청면 실전리)씨와 또 다른 C모(74세, 장목면) 등 70대 노인 두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옵티마 운전자 Y모(64세)씨는 에어백이 작동해 경미한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119구조대가 유압스프레다를 이용해 차문을 열고 구조했다.

숨진 C모(74세) 씨는 의식불명인 상태로 차량 안에 있었으며 또 다른 C모(77세)씨는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와 있는 것을 119 구조대가 맑은샘 병원과 백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했으나 상태가 심각해 부산 동아대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새벽 2시께 모두 사망했다.

이 사고를 조사중인 거제경찰서는 그랜저 차량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