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예도, 연극 '봄이 지나가는...' 공연 개최

6월 16일(화)~17일(수)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무대

2026-05-22     거제시민뉴스

지역 대표 극단 예도가 2026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선정작 연극 <봄이 지나가는...>(작·연출 이삼우)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6월 16일(화)과 17일(수) 오후 7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작품은 갈등과 불안이 일상이 된 오늘날 사회 속에서 공동체와 인간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작은 마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대의 현실을 은유적으로 비춰내며, 익숙한 공동체 안에서 벌어지는 균열과 선택의 문제를 담아냈다.

작품의 배경은 충청도의 한 작은 마을이다. 이곳은 대선 개표일마다 주민들이 선택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는 이유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아온 곳이다. 주민들에게 이는 오랜 자부심이자 희망이었다. 그러나 평온해 보이는 마을 뒤편에 어느 날 갑자기 들어선 쓰레기 매립지가 악취와 함께 삶을 잠식하기 시작하면서 균열이 생겨난다.

연극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갈등과 불안, 그리고 선택의 순간들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단면을 그려낸다.

연출을 맡은 이삼우는 “불안과 갈등이 일상이 된 시대 속에서 결국 인간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 서로를 해치지 않는 평화로운 세상을 향한 바람을 관객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밝혔다.

1989년 창단한 극단 예도는 지역 연극 발전과 ‘예술의 섬 거제’ 실현을 목표로 활동해온 지역 대표 극단이다. 2012년 <선녀씨 이야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연극제 단체 대상(대통령상) 2회, 단체 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3회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며 전국 무대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극단 예도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오늘날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질문을 관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