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현장 투입 김정동 소방장, KBS 119 본상 수상

소방위 1계급 특진…구조 분야 중추적 역할 수행

2015-04-24     거제시민뉴스

거제소방서(서장 윤종암)에서 구조 대원으로 활동하는 김정동 소방장이 23일 서울 영등포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제20회 KBS 119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하고 소방위로 1계급 특별 승진했다.

김 소방장은 1994년 11월 소방 공무원으로 임용돼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각종 재난 사고와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인명 구조 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지난 해 세월호 사고 현장에 투입되어 실종자 수색 및 수중안전활동에 참여했다.

김 소방장은 "앞으로 더욱 봉사하는 마음가짐과 사명감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BS 119상은 재난현장에서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재난사고 예방 등 헌신적인 소방활동으로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119대원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