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9일 파업 돌입… 노조원 참여는 낮아

전체 노조원 7천 여명 가운데 200 여명 참석

2015-09-09     거제시민뉴스

대우해양조선 노조가 9일 오후1시부터 파업에 들어갔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조선업종노조연대의 공동파업에 따라 이뤄진 이날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은 전체 7천 여 명 가운데 200 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원들은 이날 민주광장에 모여 회사측에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한편 정부에 조선산업 회생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노조원들은 집회를 마친 뒤 회사 밖으로 이동해 옥포GS마트 앞에서 ‘조선산업 지원방안 모색 및 대정부 선전전을 펼쳤다.

회사측은 “노조 집행부와 대의원, 소의원 등 200 여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파업에 삼성중공업은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