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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기로 떠나는 ‘2016 신나는 예술여행’ 거제공연 성황
타악기로 떠나는 ‘2016 신나는 예술여행’ 거제공연 성황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6.06.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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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이 직접 악기도 만져 보고 연주도 해볼 수 있는 ‘악기체험전시회’와 함께 콘서트 관람도 경험할 수 있는 멀티콘서트가 6월 17일 경남거제에 있는 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금년 상반기 동안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세계타악기체험전시회와 함께하는 스마일타악콘서트’를 개최하고있는 (사)대한민국청소년음악마을예술단은 지난 4월 춘천시에 있는 장애인근로사업장에서 그 첫 무대를 시작으로 5월 안산에 이어 그 세 번째 무대를 이어갔다. 이번 공연은 (사)대한민국청소년음악마을예술단이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금년 상반기 동안 전국 사회복지관을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는 ‘세계타악기체험전시회와 함께하는 스마일타악콘서트’이다.

이번 공연은 타악콘서트 관람을 통한 감성적 흥미유발은 물론, 관람객이 공연중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두드려도 볼 수 있는 완전 오픈형 형태의 다원예술공연으로 진행됐으며, 나아가 연주자들이 직접 악기를 설명하며 관객들에게 다가감으로써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소통의 장’으로 열렸다.

타악기와 어울리는 감미로운 연주감상을 통해 관객들에게 더욱 다가가기 위해 팝(가요)과 오페라가 만난 팝페라를 연출한 이번 공연에서는 ‘크시코스의 우편마차’ ‘카르멘’ ‘오펜바흐의 캉캉’ ‘헝가리무곡’ ‘가요메들리’ ‘멜로디튜브’ ‘드럼마치’ ‘난타합주’등이 연주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또 서울에서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낮은자의 목소리’라는 타이틀로 소외계층의 청소년들을 위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쿤하(KunstHaus)의 대표 율리아신이 협연을 하였으며, ‘넬라판타지아’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를 연주했다. 또 미국에서 활동중인 바리톤 양태갑도 출연했다.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보러 온 어린이집 선생님 김00은 "아이들이 가까이서 직접 가수들의 공연을 경험해 보고 함께 어울리며 타악기를 만져보던 느낌을 오래 간직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던것 같다"며 멀리있는 거제까지 와 준 공연단과 지역민들을위해 공연을 신청한 옥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원진실)에도 고맙다는 인사를 남겼다.

2013년 창단 이후 백제예술대학교 음악과와 함께 매년 지역주민들과 청소년 쉼터, 그리고 복지관등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자선콘서트를 개최해 오고 있는 (사)대한민국청소년음악마을예술단은 작년에 ‘신나는 예술여행’ 전국 순회공연을 갖은바 있으며 올해에도 상반기에만 5회(춘천,안산,경주,옥포,창녕)에 걸쳐 공연을 계획하고 있고 이같은 공연은 하반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가 후원하고 있는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어촌과 군부대, 그리고 장애인,노령층,저소득층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사람들과 순수예술관람 경험이 거의 없는 사람들에게 문화예술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 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을 연출한 한상현 총감독은 “평소 문화생활을 쉽게 접하지 못한 분들이 악기(마림바,글로겐슈필,실로폰등)를 생소하게 여기는 모습에서 아쉬움이 많았다”고 말하고 “하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모두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가졌고 나아가 타악기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이번 공연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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