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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원룸세입자 ‘100억대 전세보증금 사기’ 집단 고소
거제 원룸세입자 ‘100억대 전세보증금 사기’ 집단 고소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6.07.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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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옥포동에서 100억원대 원룸 전세보증금 사기 다툼이 벌어졌다.

최근 거제시 옥포동 A원룸 등 10개동 100여 세대의 세입자들이 건물주인 B씨 부부를 거제경찰서에 고소했다.

세입자들은 B씨 부부가 거제에 대출금과 전세보증금의 합계가 건물시세를 초과한 15개 이상의 깡통원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세입자들에게 전세계약을 유도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운 상태라고 주장했다.

 세입자들의 격한 감정을 마주하기 힘들어 거제와 부산 대구 등을 전전하고 있다는 건물주는 <새거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정 부분 보증금 반환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경기 불황’ 등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인해 보증금 반환이 지체되고 있다” 는 취지로 답변했다.

거제경찰서는 “조속한 시일 안에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일은 거제의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시민들에게 소문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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