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는 불법유동광고물을 근절하기 위해 공무원 60여 명으로 구성된 ‘불법유동광고물 공무원 모니터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불법광고물 공무원 모니터단’은 직원들이 출퇴근이나 출장, 거주지 주변에서 불법유동광고물을 발견 시 ‘행정종합관찰제 앱’으로 신고하면 담당공무원이 광고물 사진과 위치정보를 확인해 신속히 철거하여 처리결과를 신고자에게 회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모니터단 운영으로 주택밀집지역 등 단속사각지역에 설치된 불법광고물과 휴가철 및 주말에 게릴라식으로 설치하는 광고물 정비로 도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 모니터단 운영으로 신속한 정비가 가능해진만큼 정비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모니터단으로 선정된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광고물 정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거제시는 불법유동광고물 설치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야간 및 공휴일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위반 광고주에 대해서는 계고 및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적법한 광고물 설치기준과 필요성을 홍보하여 크고 화려한 광고물을 선호하는 광고주들의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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