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거제시 선수단이 지난 18일 거제시체육관에서 결단식을 가지고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결단식에는 권민호 거제시장을 비롯해 거제시의회 의장, 거제시 교육장, 경남도의원, 거제시 의원 및 체육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했다.
올 해 도민체육대회는 당초 4월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대회개최 직전 세월호 사고로 인해 6월로 연기됐으며, 21부터 24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김해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거제시는 이번 대회에 선수와 임원 등 69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지난 3월부터 종합성적 5위를 목표로 피나는 훈련을 실시했다.
권민호 시장은 결단식사에서 "오늘날 스포츠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그 도시의 위상과 역량을 나타내는 잣대가 된다"며 "훌륭하고 멋진 경기로 우리시의 위상을 높이고 전 도민의 가슴속에 깨끗하고 멋진 거제 인의 모습을 심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시 선수단은 21일 오전 결전의 장소인 김해시로 이동해 경기에 임하게 되며, 거제시와 거제시체육회는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종목별로 격려와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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