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는 노인자살률 감소를 위해 노인자살예방관리 프로그램 ‘다시 만난 젊음’을 수양경로당에서 운영했다.

노인자살예방관리 프로그램은 긍정적인 생각, 자아 존중감 및 일상생활에서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우울감 및 자살 생각을 없애고 위기를 극복해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수양경로당 노인 15명을 대상으로 6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주 1회, 총 4회기로 운영됐다.

1회기는 노인자살의 현황과 위기대처법 등 교육 및 우울척도검사, 2회기는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외모에 관심을 갖도록 천연화장품 만들기, 3회기는 화장 및 머리손질 후 사진촬영, 4회기는 젊고 아름다워진 모습을 액자로 간직해 지속적으로 자신감과 행복감을 느끼기 순으로 진행됐다.

노인들의 화장과 머리손질은 거제시미용지부, 사진촬영과 인화는 핀홀스튜디오의 아낌없는 무료 봉사로 이뤄졌으며, 전문가의 참여로 프로그램이 한층 빛이 났고 노인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들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안 "많이 행복했다",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 "프로그램이 매일 기다려졌다", "자식보다 훨씬 고맙다", "계속 진행했으면 좋겠다", "행복한 기분으로 희망을 갖고 살겠다"고 소감을 나눴다.

보건소 김창민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노인들의 우울감을 예방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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