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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 글로벌 빅아일랜드, 거제 건설"
"조선・해양 글로벌 빅아일랜드, 거제 건설"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8.06.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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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도지사 후보 4일 거제 유세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속 승인 추진
조선산업 경쟁력 위한 선박금융 키워야, 문대통령에 협력요청
한반도 SUN-BELT중심, 소득4만불 남해안시대 2.0프로젝트 추진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는 4일 거제 유세에서 “조선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남경제를 다시 성장시키기 위해 정부는 거제 해양산업플랜트 국가산업단지를 조속히 승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이 전 세계 조선산업 1위 국가이고 경쟁력도 높은데 금융이 뒷받침되지 않아 해운경기에 따라 경남의 조선산업이 천수답처럼 고통받고 있다”며 “정부가 조선산업의 안정과 국제 경쟁력을 위해 선수금환급보증(RG) 강화를 비롯해 선박금융공사 같은 기관 설립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조선산업의 위기 극복을 넘어 지속적인 성장, 조선강국 입지 확대를 위해서는 조선산업 전문 금융기관이 반드시 필요했는데 정부는 지난번 선박금융은 제외한 해수부 산하기구만 만들고 말았다”며 “도지사가 되면 문재인대통령과 협력하여 유럽은행 등에 의존하는 선박금융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후보는 “지금 세계조선산업은 구조조정기를 거치며 새로운 수요가 일어나고 있는데 서툰 정부가 무딘 칼로 대처하면 조선산업의 경쟁력마저 죽일 수 있다”고 걱정했다.

김태호 후보는 “대한민국에서 2번째 큰 거제도가 지중해의 남불해안 보다 더 훌륭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며 “도지사 재임기간중 이룬 남해안 발전특별법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서 거제도를 동북아 지중해, 대한민국 선벨트의 관광휴양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2004~2010년 도지사 재임 시 헌정사상 처음으로 경남도가 주도적으로 남해안 발전의 특별법(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특별법)을 제정하여, 남해안 발전을 위한 확실한 지원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김 후보는 “‘남해안 2.0시대 프로젝트’를 통해 거제를 동북아 관광ㆍ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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