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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한국문화탐험대 거제방문
터키 한국문화탐험대 거제방문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8.07.3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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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선상문학예술축제 시낭송, 성악 찬조출연

터키에서 활동하는 한국 교민들과 터키인들로 구성된 터키 한국문화탐험대(단장 강경이)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동안 거제시를 방문하고 대표관광지를 둘러보며 거제문인협회(회장 이금숙)가 주관한 제22회 거제선상문학예술축제에도 참가, 시낭송과 성악을 거제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지난해부터 터키와 한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의 청소년들이 상호 교류하며 문화와 다야한 전통, 풍습등을 배워가는 이 프로그램은 현재 터키에서 한류바람을 타고 많은 수강생들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는 교류행사다.

이번 탐험대 12명은 대부분 터키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거나, 요리, 노래, 외국어를 가르치는 강사들이며 20일에서 한 달 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주요 도시와 관광지들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3월 거제문협 이금숙 회장과 이스탐불 아블라 문학써클과의 만남이 계기가 되어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 다시 만나기로 하고 지난해 제주도에 이어 올 해 거제도를 방문하게 된 것이다.

민간 외교로서 거제시를 홍보하는데 주목적을 둔 한국문화탐험대 초청은 문학써클이라는 같은 공통점 때문에 이번 선상문학예술축제에도 참여, 세 명의 단원이 시 낭송과 성악을 무대에 올려 박수갈채를 받았다.

터키중고등학교 교사인 치뎀씨는 터키어로 ‘이스탐불은 알고 있다’라는 시를, 강경이 단장은 렐리 판타지아를, 영어교사인 아르주는 선상에서 ‘서른 다섯살의 시’를 낭송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 책임자인 아블라클럽 조 아블라회장은 “자신들을 환대해 준 거제 문협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은 것을 배워 간다며 아름다운 거제시와 장승포 항의 밤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들은 30일 한국을 떠나 터키로 돌아가며 내년에는 정식으로 거제시를 방문코스로 잡아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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