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상공회의소(회장 김점수)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상의 2층 중회의실에서 김선재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통영지청장을 초청해 한화오션 협력사협의회 회장, 삼성협력사협의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지역 소재 중·소 기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통영지청에서는 2024년 고용노동 정책 중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유연근무 장려금, 기업도약보장패키지,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 산업안전 대진단, 2024년 신규 외국인력 도입 규모, 실시간 다국어 통역서비스,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 내용을 설명했다.
삼성·한화오션 협의회를 비롯한 관내 기업체 대표들은 중대재해 발생시 처리과정의 애로점, 단체협약시 노·사의 구분이 대법원 판례와 다른 경우의 대처방법, 안전확보 비용의 과다지출, 외국인 노동자의 체류 환경 개선 지원, 외국인근로자 채용절차 간소화, 삼성협력사 복지기숙사 재가동 활용방안 검토 등을 건의했다.
김선재 지청장은 "오늘 간담회 내용을 잘 취합해서 기업체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으며, 정책이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은 고용노동부에전달하여 현장의 의견이 잘 반영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해 대비 현시점에서는 중대재해가 1건이 있었는데 올해는 벌써 8건이나 발생을 했다. 일감증대로 인력이 많이 투입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대표님들께서 산업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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