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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출근하게 되니 기분좋아요"
"아빠와 함께 출근하게 되니 기분좋아요"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5.10.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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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경남 장애학생 25명 채용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범수)은 장애인고용공단 경남지사(지사장 이계천)와 연계, 관내 장애학생 18명을 대우조선해양(주) 사내계열사에 취업시키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에 취업에 성공한 자녀의 부모 중에는 지역의 특성상 조선업종에 종사하는 자들이 많았으며, 부모님과 함께 출근하게 된 조재성(거제옥포고등학교 졸업생)학생은“아빠와 함께 출근하게 되니 기분 좋아요!”라고 말했다.

채용면접은 5일 오후 2시 거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계열사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채용이 결정된 18명의 장애학생들은 오는 12일부터 2주 동안 안전교육 및 현장교육을 받은 후에 10월 28일부터 출근하게 된다.

그동안 거제교육지원청과 장애인고용공단 경남지사에서는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특수학급 졸업예정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력풀을 구성해 꾸준히 직업훈련을 진행시켜왔으며, 대우조선해양(주)에서는 2014년도부터‘1사 1장애인 착한고용 운동’을 실시해옴에 따라 오늘의 성과를 낸 것이다.

면접이 끝난 후 협의회에서는 매년 연례행사로 중증장애인 고용 입사면접을 실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매년 장애학생들의 안정적인 취업의 길이 열리게 됐다.

작업환경이 위험하다는 조선업종에 중증장애학생들이 고용된 것은 드문 일이었으며, 향후 대우조선해양(주) 협력업체의 규모를 볼 때 중증장애인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등학교 특수학급의 전환교육 및 취업지도에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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