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 민호) 씨름팀이 지난25일, 거창군 스포츠파크 내 특설 씨름장에서 열린 경남도 생활체육 대축전씨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윤 경호 감독이 이끄는 거제시 씨름 팀은 거창(2위), 창원(3위)을 모두 제치고 단체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는데 5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혼성 단체전결승에서는 강호 창원시를 3-0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 박재우 선수는 30대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해 우수한 기량을 뽐냈다.
박 선수는 지난 8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 둔치에서 열린 제8회 국민생활체육 大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도 청년부(90kg미만)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바 있다.
한편 거제시씨름 팀은 지난 5월, 함안에서 펼쳐진 대통령배 경남씨름왕 선발대회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등 명실상부한 경남 최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씨름협회 관계자는 “임원, 감독, 선수들이 똘똘 뭉쳐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경남 최강에 걸맞게 계룡초등학교 씨름부 창단에 이어 여성씨름단 창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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