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 끈질긴 수사를 통해 농산물 도난으로 찢어진 農心을 어루만지다.
거제경찰서(서장 김영일)는 끈질긴 수사로 1년 동안 애써 가꾼 유자를 한순간에 잃어버리고 망연자실해 있는 피해자 서◯◯(72세,남) 찢어진 農心을 어루만져 주었다.
장평지구대 경위 배종복과 순경 장성현은 지난 10월28일 유자가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유자밭에는 3~4명 정도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 외에 아무것도 없었으나 용의자가 여러명이며 차량으로 이동 했을 거라고 추정 피해현장 주변과 마을의 블랙박스 장착 차량들의 영상에서 모 식품가공회사 봉고차량이 지나간 사실을 확인, 회사를 방문 며칠 전 피해장소 주변의 회사소유 유자밭에서 인력을 고용 유자를 수확한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 검증 결과 착오로 피해자 유자밭의 유자(200kg 분량의 유자 20박스)까지 딴 것을 확인 회사에서 피해자에게 피해금액을 전액 변상 조치했다.
당시 현장 주변에 모여 있던 10여명의 주민들이 “노인들을 위해 이렇게 경찰들이 성의있게 사건을 해결을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라고 박수를 쳐 주었다.
김영일 서장은 이번 절도사건도 비록 오인수확으로 끝났지만 차량 블랙박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여성안심구역, 농산물 건조보관장소 주변 등에 블랙박스 설치 차량을 배치시켜 범죄예방 및 검거에도 이용하는 민간 블랙박스를 활용한 ‘폴리 아이’ 계획을 확대추진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거제경찰서에서는 수확기인 10월과 11월에는 농산물 건조 및 보관 장소가 쉽게 노출되어 이를 이용한 농산물 절도가 우려됨에 따라 농산물 건조․보관 장소를 집중순찰하고, 이동로․집하장 주변 도로에 목검문소를 운영하여 상설중대․지역경찰․형사․교통 합동 외지차량․범죄의심 차량 등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