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1:30 (목)
작년 경남 남해안 연안사고 사망자 절반으로 감소
작년 경남 남해안 연안사고 사망자 절반으로 감소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6.01.21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남해안 연안사고 60여건 발생해 그 중 8명 사망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경남 남해안 연안해역에서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63건으로 그 중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 연안사고란 ? : 항포구, 방파제, 갯바위 등 연안해역에서 발생한 익수, 추락, 고립 등으로 인명에 위해를 끼치는 사고를 말하며, 선박의 운항이나 작업(조업) 중에 발생하는 선박사고는 제외함

과거 3년(2012~2014)에는 매년 평균 약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것에 비해 작년에는 8명이 사망해 그 수가 절반으로 줄어들었으며, 이는 최일선 해경안전센터를 중심으로 그동안 반복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인명구조 역량 강화에 온 힘을 기울여 온 것이 성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작년 한해동안 경남 남해안에서 발생한 연안사고를 들여다보면, 물에 빠지는 익수사고가 전체의 약 60%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고립(19%), 추락(13%) 순으로 나타났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항포구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오후 및 저녁 시간대에 사고가 집중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해양레저활동이 절정에 이르는 8월 성수기와 10~11월 가을 행락철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으며, 요일별로는 역시 주말에 사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통영해경은 올해에도 구조역량 강화에 온 힘을 쏟아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하고 즐거운 연안레저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