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 구멍 뚫려...경찰 거가대교 등 경력 포위배치 검거 나서
30일 오후 2시 30분께 거제시 고현동 한 미용실에 괴한이 비비탄 여러발을 발사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범인은 이날 SUV차량을 타고 지나가면서 미용실을 향해 비비탄을 발사한 뒤 곧바로 달아났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미용실 안에서 비비탄 2발을 수거하고 CCTV 등으로 용의차량 5~10대를 확보, 거가대교와 거제대교 등에 경력을 배치하는 등 추적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이 쏜 비비탄으로 미용실 유리창에 구멍이 하나 뚫렸고, 범인이 비비탄의 압력을 높이도록 개조를 해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인이 비비탄을 발사했을 때 미용실 안에는 남자 주인 1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나 다행히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았다.
한편 사건이 발생하자 거제시내에는 무장괴한이 미용실에 공기총을 난사하고 도주했다는 등 근거없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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