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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가득, 희망가득 장애학생들과 함께하는 행복콘서트’ 호응
‘꿈가득, 희망가득 장애학생들과 함께하는 행복콘서트’ 호응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6.04.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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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범수)에서는 지난19일 오전10시, 거제실내체육관에서 관내 특수학교(급) 학생과 학부모, 인솔교사와 자원봉사자, 교육청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가득, 희망가득, 장애학생들과 함께하는 행복콘서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콘서트는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학생들에게 자활의 의지를 심어주고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거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주관한 행사였다.

백운현 교육지원과장은 “서로 다른 악기들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음악을 이루듯이, 우리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끼와 개성이 맘껏 발휘되어 사회라는 음악속에 당당히 참여하고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세상이 앞당겨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콘서트는 최첨단 고해상도 ‘레이저 퍼포먼스’의 역동적인 무대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신기해하고 흥미로워하는 ‘마술공연’이 이어졌고, 거제시내 청소년들로 구성된 CHK올스터즈의 ‘신나는 에어로빅과 방송댄스’공연은 모든 참석자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였다. 이어 출연한 ‘거제애광학교 마린바앙상블’은 분위기를 바꾸어 맑고 경쾌한 클래식의 선율과 정확한 박자표현으로 관중들을 놀라게 하였으며, 6인조 혼성그룹 ‘비스터’의 신나는 퓨젼음악으로 공연은 마무리되었다.

거제애광학교에서 마린바앙상블을 지도하고 있는 정혜선 교사는 ‘마린바연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꾸준한 연습을 통해서 긍정적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이젠 무대에 서는 것을 즐기게 되었다.’며 대견스러워 했다.

공연에 참석했던 손대환(장평중 1년) 학생은 “너무나 신나는 공연이었어요. 몸을 흔들다가 의자가 넘어질 뻔 했다니까요”하며 아직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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