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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찾아준 외국인 근로자에 감사패
휴대전화 찾아준 외국인 근로자에 감사패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6.05.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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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삼녹 근무하는 알리·지아툴라 씨, 24일 칠백리로타리클럽 감사패 받아
 

우연히 습득한 휴대전화를 주인에게 찾아준 외국인 근로자들이 감사패를 받았다.

주인공은 조선협력사 (주)삼녹에서 근무중인 알리(37·우즈베키스탄) 씨와, 지아툴라(36·우즈베키스탄) 씨. 이들은 지난 4월 3일 낮 12시께 하청면과 연초면 경계에 있는 앵산 임도에서 휴대전화를 습득, 일행들과 승마를 하다 휴대전화를 찾아 길을 돌아온 A씨에게 곧바로 찾아줬다.

A 씨는 “아주 고가의 물품은 아니지만 휴대전화를 잃게 되면 번거롭다는 점에서 애를 태우며 찾고 있었는데, 맞은 편에서 걸어오던 이들이 휴대전화를 들어 보이며 ‘이걸 찾느냐’는 제스쳐를 취했고 다행히 찾게 돼 고마운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칠백리로타리클럽 회원이기도 한 A씨는 이 같은 사실을 회원들과 공유, 칠백리로타리클럽(회장 고우식)도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하기로 하고 24일 오후 7시 열린 클럽 주회에 (주)삼녹 이헌국 대표이사와 외국인 근로자들을 초청해 감사패와 금일봉을 전했다.

고우식 회장은 “이들의 선한 행위는 초아의 봉사를 모토로 하는 로타리 이념 실천에 모범이 되었고, 국경과 인종을 넘어 인류는 선한 행동을 행한다는 것을 몸소 실천해 감동을 주었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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