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0:22 (수)
노재하 도의원 후보, "고현만 매립보다 명진터널 서둘러야"
노재하 도의원 후보, "고현만 매립보다 명진터널 서둘러야"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4.05.30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성명서 통해 고현만 매립 재검토 주장

노재하 도의원 후보는 30일 ‘거제 균형발전전략에 역행하는 고현만 매립, 반대한다’는 성명서 내고 고현만 매립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약 18만5천여평의 고현만을 매립하여 아파트, 상가, 친수시설 등의 유치를 목표로 하는 ‘고현항재개발사업’은 사실상 고현도심으로의 인구과밀화를 불러올 것이며, 이로 인한 도시문제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계획대로라면 이 매립부지에 3천여세대의 아파트단지와 대규모 상가가 들어서게 되고, 일일 유동인구만도 3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 낡은 항만 시설을 재개발하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도심지를 건설하는 대규모 매립 토목 공사인 셈이다”면서 “이로 인한 매립지 인근과 국도14호선의 교통체증 악화는 물론, 기존 고현지역에 형성되어 있는 자영업자들의 상권은 침체를 겪게 될 것이고, 수질 등의 환경문제가 더 나아질 것이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부터라도 명진터널 개통 이후의 거제 서남부지역 전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때다”면서 “‘거제균형발전위원회’를 설치하고, 주민과 관련 전문기관 등과의 충분한 토론과 의견수렴을 거쳐 거제서남부지역의 개발과 보존이 균형을 이루는 발전전략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