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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2016년 해양오염사고 감소
통영해경, 2016년 해양오염사고 감소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7.01.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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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의에 의한 해양오염사고 건수 대폭 감소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상춘)는 2016년도 관할 해역 내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18건으로 전년대비 4건 감소하였으며, 유출량은 소폭(7%, 0.233㎘)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사고 건수의 감소는 올해부터 실시한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 목표관리제에 따른 해양오염 예방활동 강화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해경본부는 2018년까지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 발생률 감소를 위한 「부주의 오염사고 목표관리제」를 실시 중이며, 통영해경은 이에 따라 동절기 기름이송작업·밸브조작미숙 등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 집중 예방활동을 병행하였다. 그 결과 금년 부주의 오염사고는 전년 대비 사고건수는 8건, 유출량은 82% 감소하여 관내 해양오염사고 감소에 큰 역할 하였다.

유출량의 경우는 원유 및 중유 등 오염피해가 큰 지속성 기름의 경우 전년 대비 90% 이상 크게 감소하였으나, 잠수펌프를 이용한 선내 오염물질 배출사고로 인하여 선저폐수 유출량이 2.985㎘로 전년대비 26배 이상 대폭 증가하였다.

사고 원인별로는 해양사고 7건(39%), 파손과 부주의 각 4건(22%), 고의 3건(17%)으로 나타났으며, 고의적인 선내 오염물질의 배출사고가 증가하여 금년도에는 해양오염 간담회 개최 및 사고사례 공유 등 해양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계몽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염원별로는 어선 9건(50%), 기타선(예인선 등) 6건(33%), 육상 2건(11%), 유조선 1건(6%)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체 사고의 83%를 차지하는 어선 및 기타선에 대한 현장지도 및 예방점검 등 집중관리를 선행할 방침이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전년도 오염사고를 바탕으로 취약구역 및 기간을 선정 후 맞춤형 예방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방제기자재 전진 배치 및 유기관과의 협업 강화 등 신속한 방제대응 체제 구축으로 청정 남해안 해역의 해양환경 보존에 이바지 하겠다”고 새해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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