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숨 쉬고 있는 공기는 질소와 산소 그리고 광고로 구성되어 있다’고 프랑스의 수필가이자 광고인 로베트 궤링(Rovert Guerin)이 말한바 있다.
이처럼 우리 생활과 밀접하며 필수불가결한 ‘광고’와 ‘상표’를 주제로 한 전시가 오는 1월 17일부터 4월 28일까지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 유경미술관 5관에서 펼쳐진다.
“광고와 상표, 역사를 읽다" 展에서는 우리시대의 거울이자 자화상인 ‘광고’와 ‘상표’를 통해 다변화된 사회상을 되돌아보고, ‘나-우리-사회’에 대한 성찰을 통해 인문학적 전시 및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기획전시는 ‘광고와 상표로 역사를 읽다’, ‘키워드로 읽는 광고변천사’, ‘세계의 광고와 상표’, ‘마음에 드는 광고문구 앙케이드’ 총 4부로 이루어졌다. 총 4부에서는 신문, 영상, 사진, 전단지 등 국내외 광고 및 상표 자료 등 200여점의 자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은 “광고는 한 시대 사회구성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삶의 목표 등 욕구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근현대 컨텐츠이다. 광고전시를 통해 근현대 시대상 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사회의 이슈와 문화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은 2017 신년기획특별전 <어두운 지구를 비추는 빛>展, 2017 신년기획특별전 <선으로 그린 풍경>展, 2017 신년기획특별전 <화려한 장식예술 유럽을 지배하다>展, 2016 제2회 국제환경미술제 “예술, 환경을 그리다”, 2016 제2회 거제소방서와 함께하는 소방전 <고마워요 119, 사랑해요 119> 展 등 다양한 유물 및 갤러리 전시를 선보이고 있는 지역 거점 근현대사 박물관이다.
본 전시에 관한 문의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 이상미 학예사(055-632-0670, curatorsm08@naver.com)나 홈페이지(www.hggmuseum.com) 를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