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15:01 (금)
거제시의회 반대식 의장 임시회 개회사
거제시의회 반대식 의장 임시회 개회사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7.03.27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하는 26만 시민, 시의원, 언론인 여러분!

권민호 시장님, 여러 기관의 공직자 여러분!

지금의 대한민국에 봄날은 찾아왔지만 험난한 국제정세와 탄핵정국, 대통령선거가 맞물리면서 우리는혼돈의 시간 속에 놓여 있습니다.

그렇지만 탁월한 지도력과 추진력의 권민호 시장님과 공직자 그리고 의회의 명분 있는 협력으로 우리 거제시는 지난 3월 3일 40년 숙원사업이며 서남부권의 획기적인 지역발전과 관광부흥을 가져올 수 있는 명진터널 사업을 드디어 시작하였습니다.

거기에다 3월 9일 거제도 관광의 엄청난 보물섬인 동백섬 지심도를 80년 만에 국방부에서 거제도로 귀환시키는 두 가지 큰 경사가 있었습니다.

시민여러분!

이제야 비로써 관광부흥의 발길이 바빠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대전과 부산방면에서 몰려 올 관광객 접근성 개선을 위한 남부면 저구리까지 4차선 도로가 확장되어야 할 것입니다.

약 1,200억 원의 예산이 들기는 하지만 행정력을 집중시켜서 최우선 과제로 이 과업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시민여러분! 의원여러분!

우리는 조선산업불황의 그늘에서 빨리 탈출해야만 합니다.

지난 23일 정부가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하여 2조9천억 원의 자금을 수혈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제자리를 다시 찾고 삼성중공업 수주행진이 계속되어지는 2017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나아가서 관광산업 부흥의 새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 원년이 시작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5월 9일 새롭게 들어설 새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거제도 부흥의 역사가 다시 쓰여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정치적 입장은 각자 다르지만
지역부흥을 위한 생각은 다를 수가 없지 않습니까?

우리시의 고질병인 질시와 반목을 청산하고 화합과 협력의 정신으로 거제도의 위기를 다함께 극복해 나갑시다.

시민여러분! 의원여러분!

1991년 지방의회가 출범하였지만 아직까지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은 피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지난 3월 21일 전국 시군 226곳의 자치구 의회 대표들은 오늘날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지방분권 헌법 개정 촉구 청주 선언문을 채택하였습니다.

첫째, 지방자치단체가 아니라 지방정부라는 명칭 변경과 이에 걸맞은 새로운 모델 제시가 필요하다.

둘째, 지방의회에 자치법률권, 자주재정권을 부여해야 한다.

셋째, 지방대표를 구성원으로 하는 자칭 상원을 설립하여 중요한 국가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취지의 선언문이 선포되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이러한 운동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으로 투쟁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이번 제191회 임시회 기간동안 시정질문, 조례안 심사를 통해서 시 행정의 주요한 현안들을 챙겨내고,

의결되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어려운 경제여건이지만 우리 모두 힘을 냅시다. 긍정적인 생각과 희망의 마음으로 함께 달려갑시다. 그리하여 거제도의 새로운 부흥을 위한 역사를 다시금 써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