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면 충혼비는 6.25전쟁에 참여한 연초면 출신의 35명의 호국 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53년 건립한 곳이다.
충혼비와 35기의 국군묘지 앞에서 지도교사의 진행에 따라 학생 대표가 '순국선열께 바치는 편지'를 낭독하고 이어 4학년 학생 대표 학생들이 국화 한 다발을 충혼비에 올리며 묵념을 했다.
묵념 후에 학생들은 충혼비 주변 쓰레기를 줍고 충혼비 뒤쪽에 모셔진 애국선열들의 묘지를 들러보며 '일병 000, 이병 000…' 등 젊은 나이에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에 대한 미안함 마음과 열심히 배우고 자라서 은혜를 갚겠다는 각오로 발걸음마저 엄숙했다.
학생들은 연초면 충혼비 참배를 하며 6 .25 전쟁과 관련된 역사를 통해 전쟁의 아픔과 희생으로 보여준 순국 선열들의 나라 사랑에 대해 가슴 깊이 느끼고 체험하는 기회가 됐으며 호국보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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