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영(필명)
<가장 무서운거>
누구나 어릴적엔 죽는게
왠지 무섭고
나이든 남편은 늙은 아내가
괜히 무섭고
여름손님은 인왕산 범보다
더 무섭다더니
세상사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안보고도
꼭 닮은 자식이더이다.
<낭만주의....>
무릉도원을
바랐던 건 아니다.
조용하게 살 거라고
산 깊이 살아도
말 많은 살림살이
조용하지가 않으니...
지상낙원을
원한 것 도 아니다.
평온하게 살고 싶어
찾아든 마을이
탈 많은 인생살이
평온할 수가 없으니....
낭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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