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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못했다
아무것도 못했다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7.07.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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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영(필명) 作

아무것도 못했다

천차만별의 사람들

각양각색의 마음들

옳든 그르던

어쩌다 가끔은 돌을 맞는다

 

천지분간 못하고

내던진 한마디에

어처구니 없이

괄시 당한거

따지지도 못했다.

 

숙맥에 천치인가

벅수에 반편이였나

야속하고 속상해도

후련하게

분개하지 못햇다.

 

오그라든 자존심

뭉개진 자존감

부당함과 억울함을

시원스레

해명도 못했다.

 

 

님의 꽃

오는님. 피는꽃

가는님. 지는꽃

미운님. 시든꽃

떠난님. 바람꽃

남은님. 마른꽃

나의님. 이쁜꽃

 

부탁.

(그 마음에게 이르오니) 

 

어여쁘게 오더라도

눈물나게 믿지마라.

 

안달나게 하더라도

생색나게 굴지마라.

 

지나치게 좋아해도

드러나게 두지마라.

 

성가시게 하더라도

기대하게 하지마라.

 

막연하게 기다려도

소란하게 찾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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