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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테마파크, 이르면 내년 1월 착공 가능
농어촌테마파크, 이르면 내년 1월 착공 가능
  • 배종근 기자
  • 승인 2014.06.18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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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도로 확보계획 완료, 2단계 걸쳐 2127m 내년 초 보상 돌입

원예·동물·자연테라피 등 다양한 시설 갖춘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

거제면 서상리 산13번지 외 11필지(17.5ha) 들어설 예정인 ‘농어촌테마공원’이 이르면 내년 초 착공될 예정이다.

거제시에 따르면 동·식물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테라피(Therapy) 개념의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진입도로 확보 계획이 완료됐다. 진입도로는 농업개발원 입구 사거리부터 공원까지 2127m이며 1단계 1543m, 2단계 674m 등 2차에 걸쳐 추진된다.

진입도로 1단계는 폭이 8m이며 기존 도로 좌·우측을 확장하는 안이다. 2단계 폭은 15m다.

거제시는 내년 1월부터 진입도록 부지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공원조성 사업도 함께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농어촌테마공원은 국비 50억원, 시비 77억9000만원 등 총 127억9000만원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거제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 12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중이다. 주요시설은 원예테라피와 동물테라피, 자연테라피 등으로 구성된다.

원예테라피는 예술테라피실, 플라워가든, 향기테라피실, 토피어리공원, 플라워푸드체험실 등이다. 또 동물테라피는 초지와 목장, 축사, 소나무숲속, 새장 등이 있으며 자연테라피로는 소나무숲, 계곡, 분수, 징검다리, 숲길, 목장길을 조성한다.

부대시설로는 관리사무소, 주차장, 특산물판매장과 매점, 어린이놀이터, 전망대, 야영장, 체육시설 등이 계획돼 있다.

거제시는 현재 서상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을 위해 근린공원 도시기본계획 변경 절차를 밟고 있으며 7월 중 마무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 관계자는 “진입도로, 도시기본계획 변경, 국비 확보 등이 원활해질 경우 내년 초는 착공이 가능하며, 오는 2016년이면 마무리돼 2017년 초에 개장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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