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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섬꽃축제”9일간의 드라마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거제섬꽃축제”9일간의 드라마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8.11.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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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개발원, 꽃과 문화예술로 물들다. 섬꽃축제장 무료개방

경상남도 문화축제 중 대표축제로 선정돼 기대를 모은 제13회 거제섬꽃축제가 스토리텔링이 있는 축제로 화려하게 변신해 많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지난 4일 9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23만 명이 방문했으며, 1억1천만 원의 입장료 수입과 향토음식점, 농수특산물, 체험 등 축제장 내 4억2천9백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이번 축제는 ‘꽃을 품은 섬, 거제愛 취하다’라는 주제로 거제의 역사 이야기를 가지고 스토리텔링이 있는 섬꽃축제를 구성했다.

미국 상선 메러디스 빅토리호, 두 분의 거제 출신 대통령 근무처인 거제청와대, 한반도기 조형물을 제작해 전시했으며 거제해양관광공사에서는‘흥남에서 거제도로 기적을 실어 나르다!’라는 주제로 특별관을 운영해 거제를 홍보했다.

기존의 토피어리를 새 단장하고, 다양한 소재의 조형물들과 함께 많은 포토존, 핑크뮬리를 전시함으로서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예년에 볼 수 없었던 볼거리가 많이 생겼고, 이야깃거리가 있는 축제로 행사장 구성이 잘되어 있다.”는 평을 받았다.

행사기간 중 주말에는 직장인밴드대회, 렛츠락 콘서트, 전통 민속예술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루어졌으며, 일요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각 협회별 다양한 공연과 무료체험을 통해 거제예술인들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제공됐다.

거제갤러리와 함께한 감각질의 풍경展은 거제에서 활동하는 작가들과 외국인 작가들이 함께 전시한 기획특별전, 전국 최고의 수준 높은 국화분재작품전, 거제난 합회의 엽예품 전시회, 강소농의 거제농업전시 등 많은 전시장으로 운영됐다.

곤충체험과 미래식량산업인 곤충을 이용한 곤충시식회, 학생들의 플래시몹공연 등 올해는 다양한 세대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고 색다르고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많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은 물론 관내 학교학생들이 평일 무료입장이 가능토록 하여 시험과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힐링과 농업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선거법 위반 소지에 따른 무료셔틀버스운행을 못해 관람객들이 불편이 많아 관람객 감소를 우려했으나 지난해보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거제섬꽃축제가 경남의 명실상부한 대표축제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국 대표 수제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많은 자원봉사자와 거제시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 단체가 참가해 시민들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축제를 완성했다.

또한 올해는 농업개발원 주위 토지를 소유한 지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해보다 더 많은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었고, 모범운전자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적극적인 교통안내 봉사로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

또한 축제가 끝난 후에도 국화조형물과 초화류를 그대로 두고 개방해 미처 방문하지 못한 관람객들과 거제 시민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제14회 거제섬꽃축제는 2019년 10월 26일에서 11월 3일까지 더욱 풍성한 문화와 꽃이 함께하는 행사로 9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점호)는 “제13회 거제섬꽃축제가 끝난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축제장을 개방해 거제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계속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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