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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 된 거제대교, 시내버스 운행 금지 ‘딜레마’거제시, 안전위험 금지 검토

통영시·버스업체 “운행 계속”
소형 시내버스로 전환 모색

거제시가 옛 거제대교(사진)로 고민에 빠졌다. 거제시는 건설된 지 47년 된 낡은 다리여서 시내버스가 다니는 것은 위험하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맞닿아 있는 통영시와 버스 업체들은 운행이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거제시는 내년 1월1일부터 안전상의 문제로 10t 이상 차량의 옛 거제대교 운행을 금지하는 방침을 통영시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옛 거제대교는 왕복 2차선 길이 740m로 1971년 2월 개통됐다. 거제시는 “옛 거제대교가 현재 노후와 파손이 진행되고 있어 이용기간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중·대형차량의 통행 제한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옛 거제대교는 거제시가 관리한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2015년 옛 거제대교의 정밀안전 진단 결과 D등급(위험) 전 단계인 C등급이 나와 중·대형차량의 통행을 금지하라고 거제시에 제안했다. 이때부터 통영시~옛 거제대교~거제시 둔덕면을 오가는 시내버스 통행 금지가 검토됐다. 그러나 두 도시를 오가는 시민이 큰 불편을 겪는다는 여론에 밀려 통영시가 시내버스 통행 제한 유예를 요청했고, 현재까지 버스 통행을 허용하고 있다. 통영지역 시내버스 업체 3개가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45인승으로 대부분 11t 이상이다. 이들 시내버스는 하루 왕복 240회 운행하며 매일 1000명 이상이 이용한다.

거제·통영시는 현 시내버스 노선을 옛 거제대교와 600m가량 떨어진 신 거제대교를 통과하도록 노선을 변경하는 방안 등도 검토했다. 그러나 버스업체가 운행 시간이 편도 15분가량 늘어나고 회차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이유 등으로 난색을 보이자 통영시는 소형 시내버스 운행을 검토하고 있다. 거제시는 “해마다 옛 거제대교 보수비로 7억~8억원이 들 정도로 안전상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25인승 시내버스로 운행하면 안전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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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11282110005&code=620116#csidxb4fceba9c658a12b53e6bcb3b857a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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