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거제21, 28일 시민토론회 개최
거제시 민·관 협의체인 늘푸른거제21시민위원회가 최근 환경훼손 여부로 논란이 되고 있는 풍력발전단지 사업과 관련해 토론회를 연다.
시민위원회는 28일 오후 2시 거제시공공청사 대회의실에서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따른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시민위원회는 설명했다.
토론회에서는 풍력발전단지의 필요성과 경제효율성, 사업자 입장, 행정의 입장, 반대의견 등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사업자와 반대대책위 간에 산림 및 생태계 훼손, 소음 등 환경훼손 여부에 대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날 토론회는 전문가 주제발표, 각 패널 발표 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패널에는 전문가, 사업자, 시민단체 대표, 반대대책위 대표 등이 참가한다.
거제풍력발전단지는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옥녀봉 일원 4만5800㎡ 부지에 1000억원을 들여 2㎿급 풍력발전기 18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앞서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는 거제시가 요청한 '개발행위 허가규모 초과심의(거제 풍력발전단지 조성 및 작업로 개설)'에 대해 재심 결정을 내렸다.
재심은 9월 중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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