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18시부터 22시에 거제 고현동 소재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포로수용소, 시간의 밤을 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문화재청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도비를 지원받았다.
이번 문화재 야행은 지난 2년과 달리 더욱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공연을 준비했다. 그동안은 볼 수 없었던 한국전쟁기 포로수용소를 주제로 창작 뮤지컬 공연 펼치는데, 첫째날에는 유명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그 주인공을 맡아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역사강사 최태성의 강연이 이어지는데, 거제에서 최태성 강사의 강연은 몇 번 진행된 적이 있으나, 최초로 야외에서 강연이 진행되는 점이 주목되는 점이다. 이외에도 장목예술중학교 학생들의 개회공연, 거제 소년소녀합창단 등 지역의 예술문화공연도 펼쳐진다.
풍성한 공연(야설)뿐만 아니라 행사기간 내내 △야경(야간경관, 달빛바위 포토존, 자유의 문) △야사(검문 및 방역체험, 복식 및 사역체험, 타로운세, 만들기 체험 6종) △야로(스탬프투어, 해설사와 문화유산투어) △야식(추억의 먹거리 등) △야시(플리마켓) △야화(달빛 야간 극장, 포로인증샷, 캐리커쳐)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평소 유료로 이용가능하나 행사기간 동안은 오후 4시부터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3일간 고현터미널방면, 소노캄거제방면, 한화벨버디어 방면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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