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고재석)와 경남병무청(청장 정정훈)은 병역의무를 이행중인 사회복무요원과 병역명문가 우대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27일 오전 11시 공공청사 6층 중회의실에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맺고 향후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정훈 청장은 “포로수용소유적공원과 체험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사회복무요원, 병역명문가의 혜택이 늘어나게 되었다”며 “우리 사회 전반에 병역의무에 헌신한 사람들에 대한 존중의 의식이 제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석 사장도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병역관계자의 사기앙양과 안보교육코스로 활용되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협약의 원활한 수행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내용에는 사회복무요원 및 병역명문가에 대해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입장료 및 체험시설 사용료 무료로 하며 협약기간은 1년, 상호해지 의사가 없는 경우 1년 단위로 연장하는 것으로 했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이번 협약 체결로 안보체험 교육시설로 입지를 더 공고히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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