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거제시장선거 야권단일후보로 확정된 변광용 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이 갑오년 새해를 맞아 3일 오전 11시 20분 김해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경남도당 허성무 위원장 등 민주당 도당 관계자들 및 지역위원장들이 함께했다.
참배 후 인사말을 통해 변광용 위원장은 “노무현 전대통령의 사람사는 세상, 반칙이 없는 세상,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등 생전의 말씀들과 의지, 정치철학들이 다시금 크게 다가온다”며 “올 6.4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노 전대통령의 의지와 뜻을 실현시켜 가자”고 말했다.
변위원장 등은 묘역 참배 후 권양숙 여사를 내방, 환담을 나눴다. 최근 흥행중인 영화 ‘변호인’에 대한 말들과 지방선거 관련 말들도 오갔다.
권 여사는 “영화를 잘 만들었더라. 영화 속 아이들 학교와 이름 등을 거론하며 협박 전화 받는 내용이 나오는데 실제 밤 늦게 많은 전화들이 왔고 그 때는 정말 무서웠다”고 회고했다.
지방선거 관련 권여사는 “(변 위원장이) 야권단일후보 된 것 신문을 통해 봤다. 기분이 좋았다. 함께 뭉치면 이길 수 있다고 본다. 잘 해서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변위원장은 “많이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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