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거 사천시 향인연합회에서는 지난 13일 연초면 송정리에 소재한 장애인 공동생활 시설인 '베데스다의 집'에서 원생들과 함께 송년회를 가졌다.
이날 송년회는 사천시 향인연합회가 주관했으며 김점례 강사가 지도하는 연초면 주민자치위원회 취미교실 농악단체인 '연풍소리' 10여 명은 풍물 안전반을 공연했다.
사천시 향인회 소속 이충진씨의 섹스폰 연주, 김동제씨의 클래식 키타 연주로 원생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계룡중학교 1학년 학생 10명이 건물 주변과 실내 청소를 하는 등 봉사활동을 함께하기도 했다.
특히, 지체장애인 2급으로 양 손을 움직이지 못하는 곽경숙 원장이 화이트 크리스마스곡을 전자오르간으로 연주 해 참석자들을 숙연케 하기도 했다.
저녁에는 노래자랑을 포함한 공연을 마치고 송년떡국, 떡, 과일, 생선회 등으로 참석자 모두 저녁식사를 마치고 베데스다의 집에 사용하도록 20인용 식기 건조기를 전달했다.
재거 사천시 향인연합회는 지난 4월에 베데스다의 집과 자매결연을 맺은 뒤 매월 둘째주 일요일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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