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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ℓ당 1500원대 주유소 ‘등장’
휘발유 ℓ당 1500원대 주유소 ‘등장’
  • 백승태 기자
  • 승인 2014.12.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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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등주유소 1565원으로 최저가…최고가와 234원 차이

거제시내에도 ℓ당 휘발유 가격이 1500원대인 주유소가 등장했다.

국제 유가 급락으로 휘발유를 ℓ당 14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전국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거제지역에서도 1500원대까지 가격을 인하하는 주유소가 늘어나고 있다.

17일 ‘싼 주요소 찾기 오피넷’에 따르면 현재 경남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643.53 원으로 전날보다 4.64원 내렸으며, 전국평균은 1654.57원이다.

거제시에서는 사등면 사등주유소가 ℓ당 1565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고, 사등면 ABB조은주유소와 거제삼성주유소가 1574원, 사등면 새거제주유소와 연초면 우리주유소가 1598원에 팔고 있는 등 1500원대 주유소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00원대로 떨어진 것은 17일이며, 1500원대 주유소는 사등면 4개소와 연초면 1개소로 사등지역 주유소들의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고현동 고현주유소와 아주동 도움아주주유소가 휘발유 ℓ당 1799원을 받고 있어 가장 비싼 주유소로 이름을 올렸으며, 가장 싼 주유소와의 가격차가 무려 234원으로 기록됐다. 이어 장평동 삼성주유소와 장목면 대양산업(주)대양거제주유소가 1798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선이 무너지고 국내 정유사들이 공급가를 매주 낮추면서 휘발유 ℓ당 '1400원대 주유소'가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전북 임실군 순천완주고속도로 휴게소의 알뜰주유소인 오수주유소는 17일 0시를 기점으로 휘발유 가격을 전날보다 ℓ당 75원 내린 1450원으로 책정, 전국 최저가를 기록했다.

두바이유가 한 달 평균 배럴당 58달러였던 2009년 5월 국내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542원이었다. 이 때문에 머지않아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의 1500원대 진입이 예상되며 1400원대 주유소도 계속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 주유소들의 유류공급가격 정보는 인터넷 싸이트 ‘오피넷’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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