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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손길로 추위 잊은 옥포종합사회복지관
사랑의 손길로 추위 잊은 옥포종합사회복지관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5.01.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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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택견연합회·다사랑회·DSME 전략기획실 등 온정의 손길 이어져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이 차가운 한파 속에서도 주변으로부터 연일 쏟아지는 훈훈한 온정으로 한겨울 추위를 싹 잊게 만들고 있다.

복지관에 따르면 거제택견연합회(회장 김선진)가 지난해 12월말 경매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기탁해왔다. 또 다사랑회(대표 강정애)에서 성금 40만 원을 전달한데 이어 대우조선해양 전략기획실과 결연식을 가졌다.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한 거제택견연합회는 지난 해 12월 말 불우이웃돕기 경매행사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전달했다.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긴급 위기 가정 1곳에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하고 독거노인, 조손가정 5곳에 주유상품권 100만 원치를 전달했다.

거제택견연합회는 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8년째 효·사랑나눔행사를 열어 지역민들에게 경로효친 사상 전달에 앞장서고 다양한 자체 행사를 통해 장학금 및 성금 전달 등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사적인 친분으로 모인 '다사랑회(대표 강정애)'는 8년째 돼지저금통으로 모은 동전으로 마련된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적인 친분으로 뭉친 ‘다사랑회’는 매년 연초가 되면 모임의 대표가 작은 돼지저금통을 회원들에게 전달하고 한 해 동안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모은다. 이어 매년 연말에 돼지저금통을 수거해 그간 모인 돈을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8년째 전달하고 있다.

이처럼 보이지 않게 선행을 베풀고 있는 ‘다사랑회’는 같은 회사를 다니는 직원들이 만든 모임으로 매년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소개받아 성금을 전달해왔다.

올해는 덕포에 거주하는 조손세대(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를 방문, 성금 40만 원을 전달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방문과 선물을 전달하는 등 진정한 선행을 보여주고 있다.

강정애 대표는 “특별한 일도, 훌륭한 일도 아닌데 어르신께 불편을 끼치면서까지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전략기획실 직원들은 지난 22일 지난해 연말 사내외 활동을 통해 받은 각종 기념품과 자체 기부물품 약 100여점을 모아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180만 원의 수익금을 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 결연 신청을 의뢰했다.

결연은 대학 진학 예정이며 청소년 가장 김 모군 등 3명과 이루어졌으며 김 군은 “대학에 입학해 이웃에서 도움 받은 것을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앞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사회구성원이 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우조선해양 전략기획실 사우들이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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