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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고위공직자 재산, 50%↑ 50%↓...26일 재산변동사항 공개
거제고위공직자 재산, 50%↑ 50%↓...26일 재산변동사항 공개
  • 백승태 기자
  • 승인 2015.03.26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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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의원 1억6천여만원 감소, 권민호 시장 5천여만원 증가
 

22명 평균 재산 10억1070만원

경남도내 신고자 중 재산총액 상위자- 6위 조호현, 7위 신금자

재산총액 하위자-3위 전기풍, 지역출신 도의원 3명 모두 재산 증가

권민호 시장 5천여만원 증가, 조호현 시의원 경남 신고자 중 재산총액 6위, 전기풍 의원 하위 3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2015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내용을 공개한 가운데, 권민호 거제시장은 14억3670만1000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시장의 이 재산신고액은 지난해 13억8131만3000원과 비교해 5538만8000원이 증가했다.

권 시장은 재산 변동 주요사유는 토지와 소유 아파트 등의 가액변동에 따른 것이다.

거제 출신 도의원 3명 역시 재산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김한표 의원은 지난해 7831만원을 신고했지만 올해는 마이너스 8050만3000원으로 재산이 1억6076만9000원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김 의원은 재산 변동사유는 기존채무 상환을 위해 신규채무가 증가한 것이 주요원인이라고 밝혔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고재석 사장은 지난해(8억4744만1000원)보다 8936만2000원이 감소한 7억5807만9000원을 신고했다.

김창규 도의원은 23억9040만원을 신고해 지난해 21억6020만7000원보다 2억3019만3000원이 증가했다.

옥영문 도의원은 4억9931만1000원을 신고해 지난해 4억4780만8000원보다 5150만3000원이 증가했다.

황종명 도의원은 27억2594만3000원을 신고해 지난해 26억7288만5000원보다 5305만8000원이 증가했다.

거제시의회 시의원 16명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의원은 조호현 시의원으로 30억4181만2000원을 신고했다. 이어 신금자 의원이 25억8752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가장 재산을 적게 신고한 의원은 전기풍 의원으로 마이너스 3억1887만7000원으로 채무가 재산보다 훨씬 많았다. 전기풍 의원은 재산 총액 하위자 3위에 이름을 올려 경남도내 신고자 중 세 번째로 가난하다고 신고했다.

경남도내 재산신고자 중 재산 총액 상위자에는 조호현 의원이 5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신금자 의원이 6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옥삼수 의원은 지난해(15억526만9000원)보다 재산이 10억8118만5000원 감소한 4억2408만4000원을 신고해 경남도내에서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신고자가 됐다. 옥 의원의 재산 감소 사유는 자녀 결혼으로 인한 등록제외가 주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식 의장은 경남도내 18개 시‧군의회 의장 중 재산총액이 7번째로 많았고, 박명옥 부의장역시 18개 시군의회 부의장 중 7번째로 재산이 많은 것으로 신고됐다.

거제지역 정기재산변동신고 공개 대상자는 김한표 국회의원을 비롯해 권민호 거제시장, 고재석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김창규‧옥영문‧황종명 도의원, 시의원 16명 등 총 22명이다.

이들 가운데 권민호 거제시장과 3명의 도의원은 재산이 증가했고, 김한표 국회의원과 고재석거제해야관광개발공사 사장은 재산이 감소했다.

시의원 16명 중 7명은 재산이 증가했고, 9명은 감소했다. 재산이 증가한 시의원은 김경진, 김복희, 송미량, 신금자, 이형철, 최양희, 한기수 의원이고, 감소한 시의원은 반대식, 박명옥, 김성갑, 윤부원, 임수환, 전기풍, 조호현, 진양민, 옥삼수 의원 등이다.

22명 평균 재산은 10억1070만원이고, 이 중 재산을 가장 많이 신고한 고위공직자는 조호현 시의원이고, 자장 적게 신고한 고위공직자는 전기풍 시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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