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회장 정판용)가 공동으로 미혼남녀 들의 매칭 프로그램 ‘경남 미혼남녀 사랑 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혼인율 저하 및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감안, 도내 거주 하는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이성과의 폭넓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참가신청은 다음 카페 ‘경남 미혼남녀 사랑만들기’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팩스·방문접수 등 6월10까지 접수 가능하며 선발기준에 따라 남자 60명, 여자 60명을 선발, 6월17일 오후5시와 6월27일 오후2시에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2009년부터 총 9회의 경남 미혼남녀 사랑 만들기를 통해 17쌍이 결혼식을 올렸고 2쌍이 결혼예정이며 18여쌍은 결혼을 위한 만남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미혼 남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랑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에 성공한 이도걸(30)씨는 “어느 정도 나이가 들다 보니 20대처럼 이성과 폭넓은 교제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사랑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많은 이성을 만날 수 있어 평소 이상형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 사귀는 이성이 없는 분들은 주저하지 말고 사랑만들기 행사에 문을 두드리면 마음과 성격이 맞는 배우자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권했다.
그는 3년 전 가을, 라디오 방송을 듣다 우연히 프로그램을 알고 참여해 그곳에서 만난 부인과 지난 2월에 결혼했다.
한편 행사 당일 짝을 찾지 못하거나 서류는 접수했지만 선발되지 못해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경남 미혼남녀 사랑만들기’ 카페활동을 통해 매월 정기모임 및 번개모임에서 새로운 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다음카페(http://cafe.daum.net/kyoungnamlove) ‘경남미혼남녀 사랑만들기’의 회원가입 및 활동은 실명으로만 가능하다. 또 매월 정기모임 때는 미술을 통한 사랑찾기, 타로와 사랑, 매력적인 이성되기, 야외활동 등 다양한 주제를 정해 쓸쓸하게 주말을 맞이하는 미혼 남녀들의 즐거운 놀이터 역할을 해준다.
또 카페를 통해 도내 타 지역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미혼 남녀들이 만남으로써 그들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심을 갖도록 해주며 이성에 대한 관점을 다양하게 해주어 미래의 동반자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준다.
자세한 사항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로 문의하면 된다.(담당자 이동진, 055-261-6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