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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 변경안 심의 통과…군부대 이전 등 현안 사업 탄력 전망
도시계획 변경안 심의 통과…군부대 이전 등 현안 사업 탄력 전망
  • 백승태 기자
  • 승인 2015.04.02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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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곡 국가산단, 연초 여객터미널, 장승포 유원지, 거제문화공원 등 계획 일부 변경
 

경상남도 도시계획제1분과위원회는 지난 1일 오후2시부터 ‘2020 거제시 도시기본계획 재정비안’을 심의하고 거제시의 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을 대부분 수용 통과시켰다.

이날 심의 통과된 일부 변경안은 이달말께 경남도지사의 승인을 거쳐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

이번 변경안은 거제시가 추진해온 주요 현안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시기본계획을 일부 바꾸는 것으로 변경안이 결정되면 굵직한 현안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의 목표연도는 2020년이며 계획인구는 30만명이고, 도시공간구조도 기존과 변함이 없다. 다만 생활권역 인구배분 계획의 조정 및 도시관리계획 경정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지역의 조정, 지역현안사업의 실현을 위한 일부 보완‧정비내용 등이다.

이번에 변경안에 반영된 주요 현안사업은 사곡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수월 군부대 이전사업, 연초 시외버스터미널, 장승포유원지, 거제면 서상지구 근린공원과 거제문화공원 등 공원 녹지 유원지 계획의 일부 변경 등이다.

여객터미널 이전 예정지인 연초 들녘 일원을 시가화예정용지 중 상업용지로 변경했고, 이전 예정인 수월 군부대 부지를시가화예정지 중 주거용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장승포 망산 일원 공원구역 64㎡를 개발하는 장승포 유원지는 도시기본계획 재정비안이 통과되기는 했지만 사업지역이 공원구역이기 때문에 유원지로 변경하는 공원녹지기본계획 변경 절차를 한 번 더 거쳐야 한다.

거제시 도시과 박무석 도시계획담당은 “그동안 거제시가 추진해왔던 주요 현안사업들이 이번 변경안에 차질 없이 반영돼 다행이다”면서 “비록 승인과정에서 면적조정 등 일부가 변경될 여지는 남아 있으나 거제시가 목적한 대부분의 계획이 반영돼 현안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사곡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예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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