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등 다가구주택 준공시 도로명주소, 상세주소 동시 부여
거제시(시장 권민호)는 4월 1일부터 원룸 등 다가구주택 준공시 도로명주소와 상세주소를 동시에 부여키로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원룸 등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나 건물에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아 각종 고지서, 우편물, 택배 등 배송과 관련해서 재산상, 시간상 상당한 불이익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세주소는 건물 소유자의 신청이 있어야만 부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세주소부여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5일 거제시는 강덕출 부시장과 관련부서 담당자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세주소 부여 개선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져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지금까지는 준공시 제출하는 평면도에 동·층·호 표기가 없었으나 이제부터는 동·층·호가 표기된 평면도를 건축준공 신청시 제출해야 하며, 이 평면도를 기준으로 관련부서에서는 건물번호와 상세주소부여 신청서와 함께 일괄 접수 받아 동시에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시에서는 기존의 상세주소가 없는 원룸 등 다가구주택 소유자는 물론 관내 공인중개사에게 안내문을 발송하여 지속적으로 상세주소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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