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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문 시인, ‘그 바닷가에 꽃이 필 때면’ 발간
이일문 시인, ‘그 바닷가에 꽃이 필 때면’ 발간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5.06.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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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시집, 안전의 중요성 시로 노래하다
 

잠깐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조선소 현장에서 아름다운 시를 통해 노동자들의 가슴깊이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이일문 시인이 2013년 ‘해양에 핀 꽃’ 2014년 ‘꽃향기에 희망이’에 이어 최근에 세 번째 안전시집 ‘그 바닷가에 꽃이 필 때면’ 을 도서출판 그림과 책에서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연마실에서 쇳 날을 날카롭게 다듬는 손으로 삶의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산업현장의 언어를 따듯한 시로 노래한 시집을 3권이나 발간한 이 시인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라 많은 독자들의 관심과 함께 안전시집이 주목을 받고 있다.

122편의 시를 묶은 제3의 안전시집에서 이 시인은 “지난날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한 서린 노동자의 삶, 안전은 생명 지키는 불꽃과도 같은 사랑이다”며 “시대의 아픔을 안전 시로 이끌어내 옳고 바른길에 서서 산업현장의 안전을 위해 사랑의 숲을 가꾸어 나가겠다” 고 말하고 있다.

황금찬 시인은 서문에서 “안전시집은 결국 사랑에서 나온 불꽃이다. 이일문 시인의 시 세계는 한국문단에서도 독특한 시의 장르다. 안전시집은 자신을 떠나 모든 산업인력에 대한 걱정과 안전이 담긴 목적을 가진 특별한 주지시다”라고 평했다.

대우조선해양에 30년 넘게 근무 하고 있는 이시인은 산업현장 구성원 모두가 용기와 희망을 갖고 안전사고 없는 ‘축복받는 일터’, ‘행복한 우리 가정’을 만들어가길 기도하며 조선소 현장 뿐 만 아니라 모든 업종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안전시집 제4집도 내년에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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